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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조회수 11751 작성일 2017-10-13 16:49:06
‘성결교회 개혁 95개조항’ 이달 중 발표

종교개혁기념사업위, 초안 내용 검토

 

종교개혁 500주년 기념 ‘성결교회 개혁 95개 조항’이 10월 말에 발표될 예정이다.

교단종교개혁500주년기념사업위원회(위원장 이형로 목사) 개혁안제정분과는 지난 9월 29일 장충단교회에서 회의를 열고 교단 개혁조항 초안을 검토하고 의견을 나누었다.

앞서 기념사업위는 종교개혁을 촉발한 ‘루터의 95개조’ 논제의 개혁정신을 본 받아 성결교회 개혁과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95개조항과 실천방안을 마련키로 한 바 있다. 이를 위해 교단 신학자 등 전문위원들이 초안을 마련한 후 기념사업위가 검토하여 최종안을 이달 중 발표하기로 했었다.

이번에 발표될 개혁조항에는 ‘교회갱신과 신학교육’ ‘예배와 선교’ ‘목회자·국가·사회 윤리’ 등의 부문으로 나뉘어 성결교회가 지향하는 개혁안을 담을 계획이다. 개혁조항은 되도록 명확하고 구체적인 문장을 사용해 실천에 이르도록 하는 게 목표다. 개혁조항이 발표로 끝나서는 아무 의미가 없다는 것이다.

초안에는 교회갱신 부문에 ‘교회 목회자를 정함에 있어 금품을 요구해서는 안 되며, 교회를 사고팔아도 안 되고, 직분을 헌금 강요의 수단으로 삼는 일을 근절해야 한다’ ‘성결교회는 기복적이며 주술적 신앙을 배격하고 번영신학의 오류를 극복해야 한다’는 내용이 들어있다.

목회자 윤리 부문에서는 설교 표절행위, 목회세습, 부교역자에 대한 부당한 대우, 성문제 등의 민감한 내용도 가감없이 담았다.

‘신학교육’ 부문에는 ‘기본적으로 모든 신학생이 전 과정을 재정적 압박 없이 공부할 수 있도록 전 교단적 지원이 있어야 한다’는 제도적 개혁안도 실었다.

우리 교단의 정체성인 사중복음의 ‘성결’에 대한 이해와 실천방안도 구체화했다. ‘성결은 성경적인 구원의 목표이며, 종교개혁 정신의 완성으로써, 인간이 그리스도를 주님으로 고백하여 하나님의 자녀가 된 후에 두 번째의 은혜로 이루어지는 것’이라고 밝혔다.

또 성결한 삶을 위해 성경묵상과 기도, 금식, 구제에 적극 참여하고 하나님사랑과 이웃사랑, 인간관계 회복, 창조질서 회복, 대사회적 윤리운동실천 등을 명시했다.

이 밖에 사회양극화 해소, 남북평화통일, 노인빈곤과 저출산 문제, 동성애 문제, 생태계 보존 등 국가·사회윤리의 내용도 담았다.

한편 기념사업위는 개혁조항 초안의 문장과 내용을 수정한 후, 10월 23~25일 열리는 성결교회 부흥콘퍼런스에서 발표하고 신문 등에도 개혁조항 전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한국성결신문(http://www.kehc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