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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조회수 13447 작성일 2017-11-29 17:28:25
교단 국내선교 전담 기구 설치 추진


국선위 헌법개정 청원키로
전담 직원 2명 보강 계획도
지방회 국선위원장 초청 간담회 및 임원회

 

 

 

총회 국내선교위원회(위원장 류정호 목사)가 국내선교 활성화를 위해 국내선교국 신설을 추진하기로 했다.

국선위는 지난 11월 23, 24일 대전 백운교회에서 지방회 국내선교위원장 초청 작은교회 부흥을 위한 정책세미나와 임원회를 잇따라 열고 교단 국내선교국 신설 청원 운동을 벌이기로 결정했다. 총회본부 기구는 법적으로 4국(선교국 교육국 사무국 평신도국)과 1과(경리과)로 돼 있어 국내선교국이 설치되려면 헌법개정이 필요하다. 국선위는 이에 따라 국내선교국 신설을 위한 헌법개정안 청원을 하기로 했다. 

그동안 교단 내에 선교국이 있지만 해외선교 업무에 치중돼 있어 국내선교를 전담할 수 있는 부서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았다. 위원장 류정호 목사는 “국내 교회가 살아야 해외 선교도 할 수 있다”면서 “교단 내에 국내선교국이 반드시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용식 전 국선위 위원장도 “총회 산하 조직 중 국내선교위원회만을 전담하고 있는 직원도 없다”면서 “52개 지방에서 활발하게 사역하는 지방회 국내선교위원회의 사역이 더욱 체계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도와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국선위는 그동안 “국내선교 업무 전담 직원이라도 배치해 달라”고 끊임없이 요구했지만 총회본부 직원 정원 문제에 부딪혀 요구를 관철시키지 못했다. 

총회본부 내에 국내선교 전담 업무를 맡았던 팀이 없었던 건 아니다. 교단창립 100주년기념사업을 추진할 때는 3000교회 100만 성도 달성을 위해 국내선교 전담 팀이 있었다. 하지만 100주년 행사 후 국내선교 업무를 담당했던 ‘100만 분과’는 해체되고 직원들도 선교국으로 복귀했다. 문제는 총회본부 정원 외에 인사를 채용하거나 배치하기 위해서는 해당 부서에서 인건비를 부담해야 한다는 점이다. 총회본부의 선교국이나 교육국에 정원 외 직원들은 해외선교위원회나 교육·출판위원회 자체 경비로 인건비를 부담하고 있다. 이런 사정 때문에 작은교회 부흥키워드 등 작은교회 지원 사업과 지원 정책, 교회개척훈련원, 방콕 동남아비전센터 사역 등 국내선교 업무가 많아도 예산이 없어 전담 직원을 쓸 수가 없었다.

이날 간담회에서도 이런 문제가 제기 되었다. 국선위 임원들도 총회장과 교단 총무에게 국내선교국 전담 직원 배치를 거듭 요구했다. 이에 대해 김진호 교단 총무는 “선교국과 교회진흥원 직원 등 직원 2명을 국내선교 전담 인사로 배치하겠다”는 안을 내놓았다. 

앞서 열린 지방회 국선위원장 초청 간담회에서 류정호 목사는 “국선위의 사역이 통합되어지고 작은 교회를 영과 육으로 돌보는 사역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이어 김영선 목사가 경기남지방회 국내선교위원회 작은교회 지원 사례를 소개했다. 경기남지방회 국선위는 엄격한 심사를 거쳐 24개 교회에서 차등해서 지원하고 있다.

한편 개회예배에서 윤성원 부총회장은 “예수님은 전도를 궁극적인 사명으로 아셨다”면서 “국선위가 작은 교회를 지속적으로 후원하는 사역의 장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한국성결신문(http://www.kehc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