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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조회수 13685 작성일 2020-07-08 10:10:39
“온라인 예배 편리해도 모이는 예배 선호”

본지 창간 30주년 설문조사 ··· 목회자·교인 2555명 응답
‘만족’ 24.2% 크게 앞질러 ··· 온라인 예배, ‘불만족’ 41%

 

신종 코로나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온라인 예배가 급증했지만 예배의 만족도는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본지가 창간 30주년을 맞아 여론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 장로)에 의뢰해 우리 교단 내 교역자 및 교인 2555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온라인 영상예배에 “만족스럽다”고 답한 응답은 24.2%에 그쳤다.

 


 

 

반면 온라인 예배에 ‘불만족스럽다’는 응답은 41%로 나와 ‘만족스럽다’에 비해 2배 가까이 많았다. 불만족스러운 이유는 현장 예배만큼 집중할 수 없고 생동감도 떨어지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온라인 영상예배의 지속 여부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73.7%가 ‘사정상 예배를 드릴 수 없는 상황에서만 실시해야 한다’고 답했다.

코로나19가 가장 유행한 시기에 현장예배와 온라인 예배 병행이 39.9%로 가장 높았고, 온라인 영상예배 33.4%, 현장 회중 예배 19% 가정예배 5.0% 순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이후 교회가 직면할 가장 큰 어려움으로 ‘모이는 예배 감소와 주일성수 약화’가  37.7%로 높았고, 코로나19 이후 교회가 관심을 가져야 할 분야에 대해선 ‘예배의 중요성 등 신앙 기본의식 재정립’이라는 응답이 67.7%로 가장 많이 나왔다.

총회본부 재건축과 관련해서는 44%가 찬성하며, 반대 33.5%를 10% 이상 상회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성결교회가 당면한 문제로는 ‘다음 세대 격감’ 66.9%을 첫 번째로 꼽았다. 다음으로 ‘교인 및 새신자 감소’ 61.3%, ‘교회의 신뢰도 하락’ 60.2%, ‘성도들의 고령화’ 57.7%, ‘영적 침체’ 56.6% 등으로 나타났다.

작은교회의 목회자 생계문제의 대안으로는 ‘대형교회와의 결연’ 32.8%, ‘교단차원의 후원’ 27.9%에 이어 ‘이중직 허용’ 19.3% 순으로 나왔고, ‘지방근무 의무 시행’ 37.2%과 순환인사 22.9% 등이 수도권 이외 지역의 부교역자 수급을 해결할 가장 현실적인  방안으로 제시되었다.

‘동성애 차별금지법 제정’에 대해서는 무려 89.9%가 반대했다. 반면 ‘낙태법 폐지’는 반대가 68.5%로 다수를 차지하기는 했지만, 적지않은 30.5%가 찬성한다고 응답해 이목을 끌었다.

한편 조사기간은 6월 16~22일 7일간이며, 교단 소속 목회자와 성도 2,555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설문조사는 문자메시지와 SNS를 통해 링크를 보내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방식이었다. 이번 조사에는 담임목사 716명, 부교역자 149명, 장로 757명, 권사 335명, 집사 420명, 기타(청년 및 성도 등) 178명이 참여한 것으로 분석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시 ±1.94% p다.

 

한국성결신문 http://www.kehc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