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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조회수 6892 작성일 2022-10-19 14:04:57
과도한 지원금 요청으로 총회비 부담 커

예비비 80% 소진 … 후원 기준 세우기로 
총회비 병산제로 작은교회 부담 경감 기대
임원 수련회비는 각자 부담키로
미주선교 50주년 전략회의 참여 



총회 임원회는 지난 10월 6일 문준경전도사순교기념관에서 제11차 임원회의를 열고 총회비 산출 방식과 후원금 지원 등 현안 문제를 논의했다. 

이날 임원회는 먼저, 총회비산출방식연구TF팀(팀장 남창우 목사)이 제출한 최종보고서를 보고 받았다. 총회비를 병산제로 적용한 시뮬레이션에 따르면 경상비 상위 교회의 납부율이 높아지고 하위 교회의 재정 부담이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3,000만원 미만인 1344개 교회는 총회비 납부율이 0.36%로 제116차 할당액보다 52.37% 줄었다. 작은교회의 총회비 부담이 경감한 것이다.

반면 경상비 1억 원 이상 708개 교회의 분담율이 전체 총회비의 90.1%을 분담하게 된다. 제도 변경으로 총회비가 증가하는 교회는 917개(32%), 감소하는 교회는 812개(28%), 유지하는 교회는 1,161개(40%)로 증감이 대체로 균형을 이뤘다. 

총회비 산출방식연구 TF팀장 남창우 목사는 “경상비 산출 방식을 기본으로 인원부과 방식을 병행 적용하게 되어 인위적인 세례교인 부풀림 혹은 감축을 예방할 수 있게 되었다”면서 “수도권과 지방을 구분하여 5단계 산정 효과가 자동으로 반영되었으며, 작은교회 재정 부담을 줄이는 방향으로 설계 되었다”고 보고했다.

그러나 새로운 제도 실행에 따른 업무과부화가 예상돼 실행팀에 대한 시스템 업그레이드 등 업무지원 대책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임원회의에서는 또한 총회비 중간 보고도 있었다. 재정보고에 따르면 과도한 지원금 요청으로 총회 예비비가 80% 소진된 것으로 보고되었다. 총회비 부분 결산에 따르면 총회비 전체 진도률은 34.5%였지만 예비비는 80.6%가 지출되었다.

성결회관 공사비 지출 등 어쩔 수 없는 지출도 있었지만 후원금이 예비비에서 지출되었기 때문이다.

후원금은 예산에 책정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예비비에서 지출할 수밖에 없다. 이날 임원회에도 4건의 후원 요청이 올라왔다.

임원회는 이에 따라 총회 후원 및 협찬금 지출에 대한 사례를 분석해서 분명한 기준을 세워 후원키로 했다.

이날 요청된 후원금 중 한국성결교회연합회 농어촌교회 레노베이션 사업은 1,000만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성로회의 은퇴장로 위로회 지원금 요청은 전례대로 예비비에서 200만 원을 지출하기로 했다.

또 한국교회 평신도단체협의회(대표회장 김경웅)가 청원한 제43회 정기총회 후원 협조의 건과 한국기독교원로장로회총연합회(회장 엄원훈 장로)가 청원한 30년사 발간에 따른 교단별 재정지원 협조의 건도 지원하기로 했다.

하지만 목회자테니스협회가 청원한 제19회 테니스대회 협조의 건은 허락하지 않기로 했다. 

임원회는 총회 재정 절감을 위해 오는 12월 11~16일 열리는 임원 수련회의 경비를 개인이 부담하기로 했다. 총회 회의비와 여비 지출이 늘어나 총회 예산에서 지출하지 않기로 한 것이다.    

임원회는 이와 함께 미주성결교회 선교 50주년 행사에 대한 안건도 다뤘다. 1973년 미주직할지방회로 시작한 미주성결교회는 2023년 50주년을 맞는다. 미주총회(총회장 이대우)는 2023년 미주성결교회 선교 50주년을 맞아 선교 및 정책회의에 총회 임원들을 초청했다.

한국 총회 임원과 함께 미주성결교회의 지나온 50주년을 돌아보고 새로운 50주년을 향한 비전과 선교 전략을 수립하기 위해서다.

전략회의는 내년 4월 17~21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미주성결교회 총회본부와 캐나다 캘거리 밴프에서 열린다. 총회 임원회는 총회장과 장로 부총회장, 서기, 회계 등이 회의에 참석하기로 했다. 

또 내년 미주성결교회 선교 50주년을 기념해 한국에서 열리는 미주성결교회 총회와 기념사업 등에 대한 현안은 추후 다루기로 했다. 

회의에서는 이와 함께 각종 청원 안건도 처리했다. 서울신학대학교 이사회가 청원한 정관 개정 허락 청원의 건은 법제부로 넘기기로 했다.

농어촌부와 총회교육원에서 청원한 타교파 강사 초빙도 모두 승인하기로 했다. 또 한국교회총연합이 발송한 제6회 정기총회 보고서 제출 요청의 건은 전례대로 사무국에서 작성하여 제출하기로 했다.

이 밖에 제일직할지방회(회장 배명덕)가 청원한 선교비 모금 청원의 건은 허락하기로 했으며, 김인곤 씨가 서울중앙지법에 제기한 경인지방회 소속 확인 소송은 문창국 총무에게 위임하여 보고 받기로 했다. 

출처 : 한국성결신문(http://www.kehc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