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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의 부르심을 받아 성결교회를 섬기시는 목회자와 성도님들께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문안드립니다.

2018년 1월부터 종교인 소득세 과세의 첫 시행을 앞두고 일각에서는 과세 제도가 명확하지 않기 때문에 보완이 필요하고 유예될 것이다 주장하며, 납세 준비를 하는 것을 마치 교회 탄압에 동조하는 것처럼 비판해왔던 것이 사실입니다.

그런가 하면 정부에서는 종교인 과세의 차질 없는 시행을 위해 종교계 간담회 개최를 진행하여 종교인소득세법 시행을 추진해 왔습니다.

이러한 상황 가운에서 전국 교회와 목회자들은 종교인 소득과세의 유예를 주장하는 것과 시행에 따른 준비를 하는 것 사이에서 어느 것이 바람직한 것인지 방향을 설정하는 것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던 것도 사실입니다.

그리고 종교인 소득과세가 시행된다면 근로소득과 기타소득 중 어떻게 신고하는 것이 목회자와 교회에 유리한지, 예산은 어떻게 편성해야 하는지 많은 고심을 하였을 것이라 짐작이 됩니다. 더군다나 연말 사무 총회를 앞에 두고 항목 조정과 예산편성에도 적지 않은 고민을 하고 계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에 총회에서는 임원회의 결의로 「종교인과세 TF팀」을 조직하고 교단 총무 김진호 목사를 팀장으로 고성삼 장로(서울남지방회 상도교회), 정병모 장로(서울중앙지방회 중앙교회), 강성식 장로(서울강남지방회 한우리교회), 김재봉 장로(서울서지방회 은평교회), 김세형 안수집사(서울서지방회 세현교회) 등 세무사와 회계사 전문인을 위원으로 구성하여 총회 차원의 매뉴얼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TF 팀은 현재까지 4차에 걸쳐 종교인 소득 과세에 대한 매뉴얼을 수정과 보완 작업을 통해 작성한 상태이며, 정부에서 입법예고한 「소득세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이 통과되어 시행세칙이 확정되는 대로 종교인 소득 과세 매뉴얼을 전국 지방회와 각 교회에 배포할 예정입니다.

개정된 「소득세법 시행령」이 2017년 12월 29일과 30일 사이에 확정 공포될 예정이므로 2018년 1월 초에 매뉴얼을 총회본부 홈페이지를 통해 신속하게 배포하도록 하겠습니다.

앞으로 총회본부 홈페이지를 통해 종교인 소득과세 신고에 대한 간이 계산기와 같은 프로그램을 업데이트할 계획이며, 세무, 회계 전문인을 통하여 전문적인 상담 코너를 준비하여 모든 교회와 목회자가 쉽게 접근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습니다. 제도의 변경으로 인해 여러모로 마음 쓰이고 초조하시겠지만 조금 더 기다려주시기 바랍니다. 교단에서도 최선을 다해 도울 수 있도록 준비하겠습니다.

2017년 12월 12일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종교인과세 TF팀 팀장 김진호 총무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