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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조회수 8153 작성일 2022-04-26 09:36:47
우목세미나115 신국원·이용호 교수 강의

“급변하는 사회 속 복음 정체성 약화” 진단

우목세미나115 두 번째 강좌가 지난 4월 18일 성락성결교회(지형은 목사)와 총회본부 유튜브 채널에서 동시에 진행됐다.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 삶으로’라는 주제로 오는 5월 16일까지 매주 월요일에 진행되는 우목세미나는 115년차 총회 중점사업으로, 코로나19 및 전환기 시대의 목회와 연관된 중요 주제를 담아 강의가 진행된다.


이날 ‘한국사회의 문화변동과 교회의 사명’이라는 제목으로 강의한 신국원 교수(총신대 명예)는 한국사회·문화의 급변하는 상황 속에서 한국교회가 적절한 대응으로 위기를 극복해야 함을 역설했다.

신 교수는 지난 2004년 모 공중파 TV에서 지적한 한국교회의 재정적 불투명성, 운영의 비민주적 성격, 외부 봉사가 적고 이기적, 정치적 보수성향 등을 위기 원인으로 지목하면서 전 총회장 한기채 목사의 저서를 인용해 ‘영적 남용’ ‘공의 사유화’ ‘신앙생활의 사사화’ ‘친목과다 신드롬’ ‘송사 신드롬’ ‘무례한 기독교’ 등을 지적하기도 했다.

신 교수는 또 “한국교회 위기의 핵심은 공적 영성의 결여”라며 “신앙의 본질을 놓친 정체성의 위기가 찾아왔고 더 깊은 원인은 신앙의 근본 동기가 사적, 이기적 축복에 한정되어 버린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날 두 번째 강의는 ‘통독을 통한 오경에서 원 역사 읽기’라는 제목으로 이용호 교수(서울신대 구약학)가 맡았다.

이 교수는 “성경읽기, 통독은 연습이 좀 더 체계화되고 구체화될 필요가 있다”며 “성경통독은 신학적인 관점을 자제하고 단순하게 성서의 내용을 정리하고 요점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구약의 오경을 원역사(창세기 1~11장), 족장사(창세기 12~26장), 요셉이야기(창세기 37~50장), 출애굽과 시내산 이야기(출애굽기-레위기-민수기 10장), 광야 이야기(민수기 11~36장), 신명기로 구분하고 다시 원역사를 창조이야기, 타락과 실낙원, 가인과 아벨 이야기, 천사의 타락, 노아의 홍수이야기, 바벨탑 이야기 등으로 세분화했다.

이 교수는 또 “성경읽기에서 주의해야 할 것은 성경을 분량을 정해 놓고 무분별하게 사전 이해 없이 읽는 것”이라고 성경 통독과 적용 방법을 설명했다 

지형은 총회장은 이날 영상을 통해 우목세미나에서 진행되는 ‘연구 말씀묵상 1~4’를 안내하고 첫 시간을 위해 동네세메줄성경으로 창세기 1~11장 정독, 묵상 내용 표시, 자신과 공동체를 위한 적용 등을 해볼 것을 제안했다.  

출처 : 한국성결신문(http://www.kehcnews.co.kr)